서비스 기획자 김혜진님을 만나봤습니다. 혜진님이 말하는 크라우드웍스, 궁금하지 않으신가요?
Q 1.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
안녕하세요, 크라우드웍스 플랫폼 기획팀에서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는 김혜진입니다!
Q 2. 크라우드웍스의 서비스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?
플랫폼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정책과 사용성 개선을 연구하고 데이터라벨링 툴 기획을 중심으로, 라벨링 프로젝트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향을 연구합니다.
그리고 내부 프로젝트 운영 매니저들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내부 tool을 기획합니다.
Q 3. 플랫폼팀의 문화가 무엇인가요?
기획팀 문화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, 바로 ‘자발적 공유’입니다. 매일 아침 15분 내외로 스크럼 데일리 미팅을 해요. 그 날 그 날 각자의 업무를 간단히 공유하고 의견을 나눕니다.
습관처럼 진행되다보니 팀 내 소통이 자연스러워지는 효과가 있어요. 다른 조직에 있을 때는 각잡고 해야하는 ‘보고’의 개념이었던 것도, ‘공유’라는 개념으로 자연스럽고 자발적으로 진행돼요.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이 있더라도 팀원들이 함께 채워나갈 수 있어 좋습니다.
물론 아침 미팅 시간 외에도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공유의 창은 열려있어요.
Q 4. 크라우드웍스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?
함께 움직이는 사람들이에요. 가만히 있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. 학교 다닐 때 하는 체력장 중에 오래달리기가 있었어요. 제가 다닌 학교에서는 그 종목을 할 때 한 반을 두 줄로 세워 함께 달리게 했거든요. 맨 앞과 맨 뒤 각 두명이 페이스메이커를 하고요. 오래달리기 정말 힘든데, 서로 낙오하지 않게 격려하고 또 격려 받고 힘내고 하며 45명이 다같이 출발해서 다같이 들어와요.
우리 회사도 구성원 개개인의 속도는 약간씩 다를지 몰라도 다같이 함께 움직여요
. 그래서 가끔 회의가 조금 길어지기도 하지만, 그 과정을 거쳐 (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) 다같이 납득한 상태로 협업 진행을 할 수 있어요.
이렇게 할 수 있는데는 크라우드웍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덕분인데요.
‘문제’는 어렵더라도 ‘사람’이 어려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. 우리는 같은 동료로서 서로를 배려하며, 존중하자는 것입니다. 그래서 플랫폼팀은 성격파탄자가 없습니다
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. 어떤 순간이라도 우리는 이 가치를 잃지 않을 거예요.
Q 5. 크라우드웍스에서 스스로의 어떤 점이 성장한 것 같으신가요?
문제정의를 기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. 의식적으로 현상과 문제를 구분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. 물론 주변분들도 많이 도와주셨고요.
우리 플랫폼팀은 기획자라고 해서 기획만 개발자라고 해서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,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더 좋은 해결방식을 도출하거든요.
이전에도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던 터라 하면되지! 하고 덤볐는데 처음 해 보는 것이라 모르는 게 너무 많고, 만만치 않았어요. 협업하는 개발자 한 명 한 명한테 온갖 질문을 하고, 이해가 안되면 다시 설명해달라고 하고… 개발자들을 많이 괴롭혔습니다
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은 기획 과정에서 미리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늘었어요. 동료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.
Q 6. 가장 큰 성취의 순간은 언제였나요?
우리 시스템 전반적으로 의존도가 있는 정책이다보니 유관부서도 많았고, 담당자도 많았어요. 배지 운영 정책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했고, 여러 동료분들과 이야기도 많이해야 했습니다.
이 과정을 거쳐 배지시스템을 오픈했고, 많은 작업자들이 배지를 획득했고 데이터 라벨링 참여기회도 늘었습니다.
Q 7. 크라우드웍스의 서비스 기획자로서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?
올바른 문제정의를 하는 역량이라고 생각해요.
우리는 ‘어떻게 해결할 것인가?’에 대한 토론보다 ‘무엇이 문제인가?’에 더 집중합니다.
우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팀입니다. 우리에게 어려운 문제란 기획/개발이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라 ‘문제를 정의하는 것’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.
따라서, 플랫폼팀 기획파트 구성원들은 개인적 취향의 기획은 지양하고 합리적인 추론으로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 기반으로 이를 검증합니다.
Q 8. 크라우드웍스의 좋은 문화가 무엇인가요?
개발팀에서 런치톡
이라는 것을 진행하는데요, 실무를 진행하면서 연구한 내용들에 대해 회고 및 공유하는 자리입니다.
어느 날 런치톡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, 누구나 참여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. 호기심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, 개발자들의 사고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.
기술공유라고 해서 개발자에게만 한정짓지 않고 관심있는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점이 좋았고, 앞으로도 종종 참여할 계획입니다.
Q 9.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?
주체적이면서도 열린 사고를 하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.
스스로 논리를 세울 수 있고, 설득할 수 있으면서도, 동료의 논리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분이면 좋겠습니다.
Q 10. 지원자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
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엄청나게 성장해왔습니다. 지금은 IPO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입니다.
성장하는 조직에서 성공을 같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출발이 얼마 남지않은 유니콘 로켓에 탑승하세요!
크라우드웍스의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